어지럼증·두통 정의


어지럼증이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즉 ‘공간지남력의 비정상’적인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중에서도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있으며 자세 불안과 눈떨림(안진)이 동반되는 어지럼증을 현훈(vertigo)이라고 합니다. 어지럼증은 두통과 더불어 대표적인 신경과 질환입니다 . 대부분 예후가 양호하나 환자의 상태, 어지럼 정도에 따라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두통은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후두부, 뒷목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가량이 일생에 수회 이상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두통에서 통증의 양상과 부위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대부분의 두통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경과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실됩니다. 다만 만성적으로 재발해 삶의 질을 낮추는 경우가 많고, 일부의 두통은 급성으로 진행하여 생명까지 위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럼증·두통 종류


어지럼증의 종류는 크게 중추성(뇌의문제), 말초성으로 구별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말초성 어지럼증이 많으나 증상에 따라 중추성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초성 어지러움 

말초성 원인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양성돌발성두위현훈(hppv),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이 있습니다. 특히 급성 회전성 어지럼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의 원인은 말초성 어지러움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양성돌발성두위현훈이 가장 흔한 어지럼의 원인입니다. 귀 속에 문제가 있을 경우 어지럼 외에도 청력 감소, 이명, 귀의 충만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① 양성돌발성두위현훈(hppv) : 눕거나 일어나는 상황, 잠자리에 누워서 돌아눕는 등 머리의 위치가 변할 때 짧고 반복적인 회전성 어지럼을 호소합니다. 어지럼의 증상 지속시간은 대체로 1분 미만으로 짧습니다.


② 전정신경염 : 어지럼이 갑자기 발생하며, 대게 구역과 구토를 하며(동반하며) 보행이 불안정해집니다. 어지럼은 안정 시에도 남아 있으며, 자세 변화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수 일에서 수 주 이상 지속되나 대부분 1주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③ 메니에르병 : 이명(귀 울림), 귀의 충만감, 한쪽 청력의 저하가 있다가 갑작스럽게 회전성 어지럼 발작이 발생해 수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됩니다. 어지럼 발작의 초기에는 전정신경염과 유사하게 어지럼과 함께 구역과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중추성 어지럼 질환

중추성 전정기능 장애로 어지럼이 동반되는 경우는 소뇌문제, 뇌졸중, 뇌기저동맥 폐색, 척추동맥 박리, 후두개저의 종양, 다발성경화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소뇌문제로 인한 어지럼의 경우 심한 자세 불안, 난청(청력 저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어지럼 외에도 만성적으로 평형감각 장애가 있거나 자세가 불안하고 청력 소실이 동반되면, 소뇌문제와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물체가 겹쳐서 보이는 시야 이상 증상이나 한쪽의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에는 중추성 원인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긴장성 두통

긴장성두통은 흔히 두피에 있는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긴장성두통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은 일반적으로 박동성이 없는 압박감, 조이는 느낌, 또는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 등으로 나타나며 대개 띠가 머리를 두른 듯 둔하고 지속적인 두통이 느껴집니다. 통증의 강도는 대부분 가볍기 때문에 두통이 있을 때에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긴장성두통 환자의 경우, 편두통과는 다르게 일상생활에 의하여 두통이 악화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군발성 두통

군발성두통은 군집성 두통이라고도 불리는데, 극심한 두통이 나타납니다. 주로 20대 후반에 시작하여 중년에 많고 남성에 호발한다. 두통 발작은 매우 심한 통증이 한쪽의 안구, 눈주위, 측두부 등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데, 15~180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고, 하루에 1회에서 8회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두통이 발생할거 같은 전조 경향을 보이고 특히 수면 중에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편두통

편두통은 주로 30세 이하의 여성에게서 다발하는 박동성 두통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혈관의 확장으로 인한 혈류량 증가,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조증상으로는 시력저하, 감각이상, 언어상실 등의 증상이 5분 이상 걸쳐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60분 이내에 완전히 사라지면서 두통이 발생합니다. 편두통의 위치는 일측성과 양측성 모두 가능하며, 교대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동반증상으로 오심, 구토, 현기증, 시력 및 청각 예민, 감각이상 등이 흔하며, 대개 활동으로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주된 증상의 양상에 따라 변비형, 설사형, 변비 설사 교대형, 복부 팽만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여러 형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로 복통, 배가 더부룩한 느낌, 잦은 변의, 설사, 변비, 복부에 가스가 차는 느낌, 잦은 방귀, 장명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은 주로 식후, 스트레를 받은 후나 긴장했을 때,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한 뒤 심해지고, 배변 후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이러한 장관계 증상들로 인해 불안감, 초조함, 우울감 등의 이차적인 증상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특징


  • 전체 인구의 약 10~20% 가량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나타납니다
  • 소화기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약 30%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흔하게 관찰된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은 50% 이상에서 35세 이전에 시작된다.
  • 흔히 서서히 좋아지는데, 증상 호전에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궤양성대장염이나 크론병, 암과 같은 질환은 생기지 않으며,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중 약 20%만이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모아 진단 및 치료


말초성 어지럼증의 특징은 한쪽 귀 청력 감소, 이명, 귀 충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안진 유발검사가 말초성 어지럼증의 진단에 제일 도움이 됩니다. 안진의 유무, 방향, 속도, 정면 주시에서 나타나는 안진 등은 어지럼의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양성돌발성두위현훈(hppv)에서는 어지럼이 자세 변화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머리의 위치가 변할 때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두위변환안진검사로 평가합니다. 전정신경염은 머리충동검사로 병변이 발생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양쪽 귀의 온도안진검사로 반고리관마비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청력 감소, 귀울림 등과 같은 청각 증상의 동반 부위를 확인하여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청력 역치의 변화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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